베트남 금융 IT 시장 공략 네트워크 다져

사진=티맥스소프트
사진=티맥스소프트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개최된 'K-Global@베트남 2023'에 참가, 현지 금융 IT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최하는 K-Global@베트남 2023은 국내 유망 디지털 기업의 베트남 수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에 해외 사업 수행능력과 비즈니스 차별성·우수성, 시장 진출 가능성, 기업 경쟁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국내 40여개 ICT(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SW) 기업이 참가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현지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수출·투자상담회, 수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모바일 데이’에 참가해 베트남 금융·IT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를 비롯해 베트남 주요 금융사·SI(시스템통합)·클라우드 기업과 네트워크를 다지고 베트남 금융권 시스템·ICT·핀테크 현황, 디지털 전환 수요 등을 파악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티맥스소프트의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제우스(JEUS)’ △통합 인터페이스 솔루션 ‘애니링크(AnyLink)’ △자바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솔루션 ‘프로오브젝트(ProObject)’도 소개해 클라우드 기반 혁신 금융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는 제품·기술·사업 경쟁력을 뽐냈다.

또한 지난해 신한DS와 체결한 ‘오프쇼어링(국내 SW 개발 업무 일부를 해외로 이전하는 것) 및 글로벌 금융 솔루션 사업’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베트남 현지에 있는 신한글로벌개발센터(SGDC)와 공동 마케팅 방안도 협의했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ICT 인프라 개선에 적극적이며 디지털 금융과 핀테크 서비스의 핵심 소비자인 청년층의 규모가 상당해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시장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행사에서 타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나가며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베트남 금융 ICT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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