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협조체계 및 소통 강화로 전력수급 운영에 만전

전력거래소는 지난 22일∼23일 이틀동안 여름철 전력수급대비 계통운영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전력거래소 제공
전력거래소는 지난 22일∼23일 이틀동안 여름철 전력수급대비 계통운영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전력거래소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 전력거래소는 한전 및 발전회원사 등 전력 유관기관 계통운영 실무자 121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23일 이틀동안 한전 전력연구원 강당 및 대청수력에서 “2023년 여름철 전력수급대비 계통운영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여름철 수급대책 기간동안 안정적인 수급운영과 전력계통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주제로 전력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 및 소통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전년 여름철에 비해 신한울 1호기 등 발전설비가 증가하여 금년 여름철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전력수급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세계적인 이상기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7월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덮고 습할 것으로 예상되어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유관기관간 협조체계 및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고 전력거래소 이종기 차장은 강조했다.

이 날 워크숍 1부에는 올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을 위한 “2023년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2023년 여름철 전력계통 운영방안”, “전력설비 정지 현황 및 전력계통 고장사례” 등의 발표를 통해 계통운영 실무자들에게 올 여름철 계통상황 및 운영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2부에서는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특성, 한전의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전력거래소의 에너지기상 추진현황 등 참석자들의 관심을 끄는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워크숍을 준비했던 전력거래소 신기준 수급운영팀장은 “최근에 재생에너지가 증가하면서 전력계통 운영 환경이 고차방정식을 푸는것처럼 어려워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유관기관 간 협조하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