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재 시의원 요청으로 서울소방재난본부 6대 도입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19일 제319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수해 현장 신속 대응을 위한 대용량 소방펌프가 소방서에 배치된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작년 8월 강남역 인근 역삼초등학교 사거리의 지하 2층 주차장까지 침수된 한 건물에서 배수하는 데 4일이나 걸렸다”며 소방서와 동사무소에서 지원한 양수기의 배출 수량 문제점을 지적하며 고성능 펌프 배치를 수차례 주문해 왔다.
이에 따라 서울소방재난본부는 고성능 배수 소방펌프 6대를 구입해 강남소방서에 3대, 서초·관악·영등포 소방서에 각 1대씩 배치했다.
김 의원은 “올해도 여름철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강남역 일대와 저지대, 지하주차장, 지하 침수 우려 현장에 고성능 동력소방펌프를 분산 배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문해왔다”며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신규 펌프에 대한 현장 시운전 등 성능 점검도 실시했는데 아주 우수한 성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이번 고성능 대용량 펌프 구입 및 배치를 완료함으로써 기습호우로 인한 침수 등 긴급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배수를 할 수 있게 되어 조금이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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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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