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서 7월 1일부터 공연
공연장 로비에 미끄럼틀·포토존 만들어 추억 선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에이엠컬처의 공동기획 가족뮤지컬 ‘수박 수영장’이 7월 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에이엠컬처의 공동기획 가족뮤지컬 ‘수박 수영장’이 7월 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지난해 관객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가족뮤지컬 ‘수박 수영장’이 올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마술 장면을 넣어 볼거리를 늘렸고 첫 합류한 아역 배우들의 열연도 기대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에이엠컬처의 공동기획공연 ‘수박 수영장’이 7월 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8월 27일 공연된다.

작년 상연 당시 가족 관람객에게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높은 평점을 기록하는 등 호평에 힘입어 올해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찾아온다.

뮤지컬 ‘수박 수영장’은 가장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로 손꼽히는 동시에 제57회 한국 출판 문화상을 수상한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 ‘수박 수영장’을 원작으로 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에이엠컬처의 공동기획 가족뮤지컬 ‘수박 수영장’이 7월 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에이엠컬처의 공동기획 가족뮤지컬 ‘수박 수영장’이 7월 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바쁜 부모님을 도우려다 의도치 않게 사고뭉치가 되어 버려 속상한 주인공 진희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고향에 가서 가족과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느끼며 스스로를 빛나는 존재로 여기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족 간의 진정한 사랑을 다루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올해 공연은 새롭게 선보이는 마술 연출과 함께 첫 합류한 아역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람객에게 더욱 풍부한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애니’ ‘펀홈’ 등에 출연한 유시현과 뮤지컬 ‘마틸다’에서 라벤더 역으로 열연한 강단아가 진희 역을 맡았고, ‘마틸다’에서 아만다 역을 맡았던 정은서가 막내씨앗으로 출연하는 등 재능 넘치는 아역 배우들의 연기가 기대된다.

또한 공연장 로비에는 ‘수박 미끄럼틀’ ‘대형 수박 포토존’ 등이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기념 촬영을 가질 수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김용삼 사장은 “뮤지컬 ‘수박 수영장’은 직장일 등으로 바빠서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부모들에게 전하는 공감과 위로를 담고 있다”며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박물관을 찾은 가족 관람객들이 시원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수박수영장’은 7월 1일(토)부터 8월 27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상연되며 평일(월요일 휴무) 오전 11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4시시 30분,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상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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