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313억원(국비 200억, 시비 20억, 민자 93억) 투입

성서산단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 개요도. 사진=대구광역시 제공
성서산단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 개요도. 사진=대구광역시 제공

[대구=데일리한국 정희철 기자]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3년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사업’에 ‘대구성서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이 최종 선정돼 지난달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수행기관(KT컨소시엄)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31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케이티(KT)를 주관기관으로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전력,대동모빌리티, 씨에스텍등 8개 기관이 참여한 KT컨소시엄이 2023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156억, 고효율에너지기기 교체 지원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63억, 전기이륜차 스테이션 구축 등 친환경 모빌리티 구축에 27억, 에너지 효율적 사용 및 관리를 위한 에너지 통합플랫폼 구축과 기업의 RE100 지원에 46억 등이 투자된다.

성서산업단지는 20년 이상 노후된 건축물이 전체의 약 72%를 차지하고, 대부분이 중소영세기업이 입주된 산업단지로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향후 성서산업단지를 친환경 스마트 에너지 선도 산단의 대표모델로 완성해 대구지역 다른 산단으로 확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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