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한미약품그룹의 ‘오너 2세’ 임주현 사장이 그룹사 전체의 전략수립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0일 전략기획실 실장으로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주현 사장은 창업자인 고(故) 임성기 전 회장의 장녀다. 임 사장은 현재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사장직을 맡고 있다. 또 헬스케어 분야 투자회사인 한미벤쳐스에서도 이사직을 맡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그룹사 전략수립 등을 주도할 전략기획실을 신설한 바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한미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의 전략을 짜고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강력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인사”라며 “송영숙 회장의 리더십과 임 사장의 기획을 기반으로 혁신신약 R&D, 글로벌 비즈니스, 디지털헬스케어 등 전체 그룹사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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