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희 지도로 배성연·오유석·정연주·김범순 참여
​​​​​​​비틀즈·루이 암스트롱 등의 히트곡으로 축제 빛내

뷰티플마인드 5인조 앙상블이 8일 동탄호수공원 물놀이장 앞 광장에서 열린 ‘2023년 화성시 사회적경제 한마당’에서 연주하고 있다. ⓒ뷰티플마인드 제공
뷰티플마인드 5인조 앙상블이 8일 동탄호수공원 물놀이장 앞 광장에서 열린 ‘2023년 화성시 사회적경제 한마당’에서 연주하고 있다. ⓒ뷰티플마인드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배성연(피아노), 오유석(바이올린), 정연주(바이올린), 김범순(클라리넷)과 이들을 지도하는 최서희 첼리스트가 함께 팀을 이룬 뷰티플마인드 5인조 앙상블이 화성 시민들에게 뷰티플 음악을 선사했다.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는 8일 동탄호수공원 물놀이장 앞 광장에서 열린 ‘2023년 화성시 사회적경제 한마당’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이 있는 화성, 가치 있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화성시와 사단법인 화성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과 함께 축제장 곳곳에는 40여 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홍보부스가 마련돼 판매, 홍보, 나눔 장터, 시식, 체험 등이 이뤄졌으며 뷰티플마인드 앙상블 공연을 비롯해 지역민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뷰티플마인드는 음악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문화 외교 자선단체다. 2008년부터 시작된 ‘뮤직아카데미’를 통해 장애·비장애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내악으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2021년 뷰티플마인드가 장애예술인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된 전문 장애음악인 앙상블이 연주했다.

공연은 오후 2시에 진행됐으며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으로 구성된 5인조 앙상블의 무대로 다채롭게 꾸몄다. 어쿠스틱카페의 ‘Last carnival’,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 ‘Moon River’, 비틀즈의 ‘Let it be’,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등 대중에 친숙한 곡으로 공연이 마련됐다.

배성연(피아노), 오유석(바이올린), 정연주(바이올린), 김범순(클라리넷)과 이들을 지도하는 최서희 첼리스트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의 사회와 연주를 맡은 뷰티플마인드 선생님이자 첼리스트 최서희는 “사회적경제를 위해 힘쓰시는 분들이 다 함께 모여 같이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자리에 뷰티플마인드 장애 비장애 합동 앙상블을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장애와 비장애의 차별 없는 음악으로 희망의 공연을 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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