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MEET 2023 로고. 사진=H2 MEET 조직위원회 제공
H2 MEET 2023 로고. 사진=H2 MEET 조직위원회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조직위원회는 서울시 서초구 소재 자동차회관에서 인벤티스·케타버스 컨소시엄과 메타버스 구축 및 운영사업 공동 수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메타버스 공간에 H2 MEET 주요 참가기업의 메타버스 전시장 및 수소 산업에 관련된 교육 콘텐츠를 구성하고, 가상공간에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운영키로 했다. 여기에 각종 시상식과 주요 행사의 디지털 트윈 생태계도 구현할 계획이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또, 조직위는 컨소시엄과 협의를 통해 행사기간 중 전시장 내부에 오프라인 부스를 마련, 관람객들의 메타버스 체험과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양측은 H2 MEET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메타버스 체험에서 티켓 구매, 참가기업 및 출품 정보, 컨퍼런스 연사정보, 교통정보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H2 MEET 조직위 관계자는 “저탄소·친환경 사회 실현을 위해 수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들이 수소 산업을 몸소 체감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메타버스 플랫폼 도입을 결정했다”며 “이번 H2 MEET는 전년보다 더 많은 국가와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수소 전시회로 개최될 것이며, 전 세계 수소 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하고, 기술, 비즈니스 교류가 이뤄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2 MEET 2023은 9월13일~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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