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셀트리온헬스케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에 론칭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미국 사보험사(PBM) 의약품 처방목록 등재 여부를 이달 말 발표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당사는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의 40%를 대상으로 하는 급여목록(Formulary)에 등재하려는 목표에 따라 PBM 등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계약건들이 있고, 결과는 다수의 PBM과의 협의를 통해 이달말까지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어 “ 당사는 과도한 리베이트를 피해 적정한 수익을 확보하면서 유플라이마의 처방을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진행상황 및 결과는 주주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했다.

PBM 의약품 목록 등재 여부는 사실상 매출과 직결된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사보험 체제가 정착돼있어 PBM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PBM은 미국 의약품 유통에서 중간 역할을 하는 민간 기업을 말한다.

제약사와 약가 및 리베이트 수준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약국에서 실제로 처방 가능한 약제 목록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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