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산림청이 서울, 인천,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 9개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산림청은 13일 오후 10시30분을 기준으로 이들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이같이 변경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산림청이 산사태 위기경보를 조정한 것은 해당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된 까닭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는 오는 15일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80㎜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중심으로 24시간 상황 근무와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위기 상황시 마을 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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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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