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 15일 새벽 3시 긴급 간부회의 소집...피해 현장 직접 찾아 현장 점검

김학동(왼쪽) 예천군수가 1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김학동(왼쪽) 예천군수가 1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가 15일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주민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고 12개 전체 읍면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흘러갔다.

이에 김 군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진두지휘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했고, 15일 새벽 3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부서별 긴급대책 수립과 담당읍면 출장을 통한 현황파악을 지시했다.

김 군수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마을별 피해 상황을 파악해 빠른 복구를 위해 지원방안과 가용 인력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여기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형동 국회의원은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예천군은 노약자와 산림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주민을 파악해 이장이나 가까운 이웃이나 읍면 직원 등을 통해 위급 상황을 전파하고 대피하도록 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마을방송, 예‧경보시설, 재난안내문자 등으로 재난상황을 신속히 안내하는 등 호우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15일 오후 3시 기준 예천군에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8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역별로는 감천면 실종 4명, 효자면 사망 6명·실종 1명 , 은풍면 사망 2명·실종 2명, 용문면 실종 2명 등 총 17명이다.

김학동 군수는 “피해가 계속되고 있으므로 공무원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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