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작가·서재형 연출가 환상콤비
​​​​​​​관악아트홀 7월 21·22일 무료공연

관악문화재단은 7월 21일과 22일 관악아트홀에서 윤상원 열사의 일대기를 다룬 음악극 ‘상원’을 공연한다. ⓒ관악문화재단 제공
관악문화재단은 7월 21일과 22일 관악아트홀에서 윤상원 열사의 일대기를 다룬 음악극 ‘상원’을 공연한다. ⓒ관악문화재단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서울 관악문화재단이 ‘임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모델이었던 윤상원 열사의 광주민주화운동 이야기를 그린 음악극 ‘상원’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제작계 환상의 콤비인 한아름 작가와 서재형 연출가가 손을 잡았고, 2019 대한민국 작곡상을 수상한 유명 작곡가 황호준이 협업해 작품성을 더했다.

관악문화재단은 7월 21일(금)과 22일(토) 관악아트홀에서 음악극 ‘상원’을 공연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원’은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작품이다. 윤상원 열사(1950~1980)가 민주화운동에 뛰어든 계기와 과정, 마지막 산화의 순간을 증언 형식의 공연과 노래로 엮었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국민 정서를 노래와 연기를 중심으로 풀어낸 만큼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어벤저스급 제작진이 힘을 모았다. 공연제작계 환상의 콤비인 한아름 작가와 서재형 연출가가 한 번 더 손을 잡았다. 또한 2019 대한민국 작곡상을 수상한 유명 작곡가 황호준과 협업했다.

이 작품의 초연은 코로나19 시기에 비대면으로 개최됐고, 오프라인 공연은 관악아트홀에서 처음 선보인다. 또한 관악구를 위해 헌신하는 봉사단 및 장애인 단체 등을 위한 특별 무료 공연으로 진행해 구민의 문화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무대를 채울 극단 ‘죽도록달린다’는 순수창작극을 선도해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 창작뮤지컬상과 제41회 동아연극상 새 개념연극상을 수상했다.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관악아트홀에서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오이디푸스’ 등을 개최하며 지속적인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배우 왕하성, 오찬우, 이천영, 김재형, 이은석, 서광섭, 김혜인, 서하윤, 김재준, 은영호, 김도윤, 임바로미, 신유정이 출연한다.

티켓 예약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관련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관악아트홀은 2022년 재개관 이후 구민을 위한 우수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커뮤니티 아트홀로서 고유한 브랜드를 확보해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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