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과 업무협약…가구당 4800만원 임대보증금 군이 지원

전남 화순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전경. 사진=부영그룹
전남 화순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전경. 사진=부영그룹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부영그룹은 화순군과 청년·신혼부부 주거 부담 완화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8월 만원 임대주택 사업 2차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만원 임대주택은 화순군의 제안으로 부영그룹이 화순 부영 임대 아파트에 대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받고 공급하는 사업이다. 가구당 4800만원인 임대보증금은 모두 군이 지원한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제1차 모집은 50가구 모집에 총 506명의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원해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정된 입주자 49명(포기 1명)은 지난 3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 제2차 모집 대상은 제1차와 마찬가지로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 및 신혼부부로, 지원신청일 현재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여야 한다.

8월 입주자 모집 공고 및 입주자 모집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9월 입주자 선정, 10월 입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만원 임대주택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8월 중 공고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전국에 23만 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온 민간사업자로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한편 편리한 주거생활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국민 주거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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