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경기 구리시 등 서울 동북부 이용자 편의↑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은 서울시 중랑구와 제휴하며 서울시 내 서비스 지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한 번 가입하면 거주지와 방문지에 관계 없이 제휴 지역 어디서나 단속 알림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낯선 지역에서 이용자가 실수 혹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법 주정차를 하더라도 휘슬이 이를 알려주면 곧바로 차량을 이동할 수 있어 교통 흐름 방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휘슬은 지난 6월 서울 관악구, 동대문구에 이어 용산구, 중랑구까지 제휴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불법 주정차 문제로 불편을 토로하는 시민들이 많은 만큼 휘슬 서비스 도입 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휘슬측은 기대한다. 서울시 누리집에 따르면 올해 1~6월 서울시의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은 전체 교통 민원의 79.5%(73만5132건)를 차지할 만큼 수가 많았다.
중랑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운영, 어르신 교통안전 지원물품 전달 사업,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사업 등을 펼치며 약자를 배려하는 교통행정에 집중해 왔다. 중랑구는 이번 휘슬과의 제휴를 통해 지역 통합 불법 주정차 사전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민들의 요청에 부응하고 더 나은 주정차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휘슬 관계자는 “구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 행정으로 휘슬 서비스의 선제적 도입을 결정한 중랑구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휘슬 서비스 지역 확대를 가속화해 운전자, 보행자 모두의 편의를 개선하고 건전한 주차 문화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휘슬은 전국 64개 지역과 제휴를 맺고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휘슬은 주정차 단속 알림 외에도 주변 주차장 확인,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등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