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적 등록 2331대…고금리로 위축

볼보트럭 FH. 사진=볼보트럭코리아 제공
볼보트럭 FH. 사진=볼보트럭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2023년 6월 국내 신규등록된 수입 상용차는 415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19.6% 감소한 수치다.

최근 국내 대형 상용차 시장은 물동량 감소에 고금리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장마와 휴가철 등 계절적 요인을 고려했을 때 3분기까지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브랜드별 수입 상용차 등록대수는 볼보트럭이 131대로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6.7%, 지난달보다 25.6% 감소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도 5월 40.7%에서 31.6%로 9.1%P 떨어졌다.

스카니아는 101대(24.3%, 이하 점유율)로 볼보트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만(MAN)은 89대(21.4%)로 3위다. 1~3위간 격차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73대(17.6%), 메르세데스-벤은 21대(5.1%) 신규등록됐다.

올 상반기 수입 상용차 누적 등록대수는 23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했다. 이 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볼보트럭 905대(20.8%↓), 스카니아 592대(27.3%↓), 만트럭 448대(8.9%↓), 메르세데스-벤츠 288대(72.5%↑), 메르세데스-벤츠 밴 98대(32.4%↑) 등이다.

한편, 5월 차종별 수입 상용차 등록대수는 트랙터 170대, 카고 6대, 덤프 105대, 특장 151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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