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5일 서울 코스모스 아트홀 개최
최영환·아드리엘김·정은현 연사 참여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연주자 생활 대신에 클래식 음악 관련 회사를 창업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진로를 고민하는 음악가들을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창업 A~Z 솔루션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음악과 사업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나누는 제25회 영 아티스트 포럼이 오는 8월 25일(금) 오후 3시 코스모스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은 2017년 제1회 포럼을 시작으로, 한국의 재능 있는 클래식 연주가들을 위해 음악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신진 연주자들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왔다. 지난 7월 14일 진행된 올해 첫 번째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음악계 영 아티스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달 진행된 24회 포럼은 ‘성악가가 크로스오버를 고민할 때’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 사무엘 윤과 ‘팬텀싱어’ 준우승자 테너 존노가 현재 젊은 성악가들이 겪는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시각으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사무엘 윤을 비롯해 ‘포르테 디 콰트로’ ‘포레스텔라’와 같은 아티스트들이 소속돼있는 아트앤아티스트의 이지혜 이사가 연사로 참여했다. 1부는 '팬텀싱어'에 도전하고 싶은 영 아티스트들의 이야기, 2부는 기존의 클래식 시장과 무대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성악 전공자들의 고민을 나누고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25회 포럼은 성악에서 범위를 넓혀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한다. 중앙일보의 김호정 기자가 모더레이터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창업을 생각하는 음악가들을 위한 주제로 개최된다. ‘음악가에서 회사 대표로, 창업은 어떻게?’라는 타이틀에서 나타나듯, 음악을 전공한 영 아티스트들의 창업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연사들과 함께 음악 사업과 창업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연사로는 비디씨엑셀러레이터의 최영환 대표,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의 예술감독 아드리엘 김, 툴뮤직의 정은현 대표가 참여한다. 최영환 대표는 2018년 설립된 비디씨엑셀러레이터의 대표다. 투자와 창업 전문가로서 이번 포럼에서 창업을 시작하려는 음악가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아드리엘 김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지휘와 바이올린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지휘자, 작곡가, 문화칼럼니스트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은현 대표는 서울시 사회적기업 툴뮤직의 대표이사로 현재 수원대학교와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문화예술 기획과 경영전공의 교수직을 맡고 있다.
2023년 영 아티스트 포럼은 벽산엔지니어링, 엔터프라이즈, 파워 3사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임직원 급여 1%기금을 후원 받아 진행된다. 이메일로 간단한 참가 신청을 완료하면 음악을 전공하고 창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