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 코스모스아트홀...클래식 음악 다음 세대 위한 해답찾기 모색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성악가는 정통 클래식 무대만 서야할까, 아니면 크로스오버 공연도 함께해야 할까?’ 바리톤 사무엘윤과 테너 존노 등이 젊은 성악가들의 이러한 치열한 고민과 탐색의 자리를 마련했다. 클래식 음악 다음 세대를 위한 해답 찾기에 나선다.
오는 7월 14일(금) 오후 3시 코스모스 아트홀에서 전문가들이 한국 성악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나누는 ‘제24회 영 아티스트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성악가가 크로스오버를 고민할 때’라는 주제로 준비했다.
사단법인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은 2017년 제1회 포럼을 시작으로 한국의 재능 있는 클래식 연주가들을 위해 음악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신진 연주자들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왔다.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던 포럼이 오프라인으로 돌아와 보다 생동감 넘치는 의견을 나눈다.
중앙일보 김호정 기자가 모더레이터를 맡은 이번 포럼은 현직 성악가와 클래식 공연기획 및 제작자가 연사로 참여한다.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 바리톤 사무엘 윤과 팬텀싱어 출신 테너 존노가 현재 젊은 성악가들이 겪는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시각으로 해결 방안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클래식 성악가부터 크로스오버 팀까지 많은 예술인과 함께 다양한 음반과 공연을 제작하고 있는 아트앤아티스트의 이지혜 이사가 연사로 참여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클래식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벽산엔지니어링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임직원의 급여 1%기금을 후원 받은 이번 포럼은 성악을 전공하거나 성악계의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메일로 참가 신청을 완료하면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성악가와 클래식 공연기획 및 제작자와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