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내정 한 달 만…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지난달 29일 윤석열 정부의 권영세 초대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 내정한 지 한 달 만이다.
국회는 앞서 지난 21일 김영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법정시한인 24일까지 채택하지 못했다. 이후 윤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재송부 시한인 27일까지도 국회는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도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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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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