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촉구 모습. 사진=구미시의회 제공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촉구 모습. 사진=구미시의회 제공

[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구미시의회(의장 안주찬)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구미시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해 구미시 재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31일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이 통과된 후 구미시는 발 빠르게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공모사업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반도체 특화단지 분야에는 15개의 지자체가 신청해 경쟁이 치열했으나 지난 4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이어 성과를 냈다.

구미시의회 의원들은 주요 정‧재계 인사들이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앞장서서 유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지역과 중앙 정치무대에서 가교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입장.

또 예산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상임위원회 활동과 다양한 원내 활동을 통해 집행기관에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해왔다.

의회에서는 기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뿐만 아니라 반도체 관련 전후방 연관 기업 유치를 위한 여건 마련을 위해 정책 제안 및 조례 제‧개정에 힘쓸 예정이다. 

안주찬 구미시의장. 사진=구미시의회 제공
안주찬 구미시의장. 사진=구미시의회 제공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인허가 신속 처리, 킬러 규제 혁파, 세제·예산 지원 등 정부의 맞춤형 패키지가 지원되고, 구미시 차원의 규제 완화와 친기업 정책 발굴 및 예산 지원을 위해 집행기관과의 전방위적인 협력으로 반도체 기업의 성장과 신규 기업 유치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변화 모색을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혼신의 힘을 쏟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시의회는 시민과 기업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공동 목표로 집행기관과 상생협력하여 지역발전을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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