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인천·강원·제주 등지서 다양한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 전개
가스공사 발자취 정리한 백서 등도 기획, 기념행사는 조촐히 진행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오는 18일 창립 40주년을 맞는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 이하 가스공사)의 창립기념 첫 행보는 ‘상생과 나눔’이었다.
가스공사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본사와 사업소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며 상생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은 7월 19일 독거노인과 장애인, 교육 소외 청소년 등 지역 취약계층 이웃을 대상으로 식료품과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가스공사 농구단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직접 김치를 담가 삼계탕·치킨 등 여름 보양 식품, 손 선풍기 등과 함께 대구 동구 지역 30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인근 지역 노후 공동주택 취약계층 240가구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전달했다. 이 경보기는 가스보일러 가동 시에 공동배기구로 빠져나가지 못한 일산화탄소가 실내에 유입될 경우 알람이 작동한다. 인천기지본부는 2021년 이후 지금까지 814가구에 경보기를 전달했다.
강원지역본부와 제주 LNG본부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보살피는 지역맞춤형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지역본부는 학대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와 문화 체험을 지원했으며 제주 LNG본부는 미혼모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창립기념일에 발맞춰 40주년의 발자취를 기록한 백서도 발간한다. 백서의 형태는 책자뿐만 아니라 인터넷 홈페이지 등 다양한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립기념일 행사는 사회분위기를 고려해 내부 행사로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에너지 복지와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추진해 ‘좋은 에너지, 더 좋은 세상’을 실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