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럭키패스 H 하이웨이+’ 출시
월 3만9000원 구독형 충전 요금제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는 포터II 일렉트릭 이용자를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럭키패스 H 하이웨이+’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럭키패스 H 하이웨이+’는 월 구독료 3만9000원으로 1800㎾h를 충전할 때까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매달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는 매월 최대 2790km를 충전료 없이 주행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현대차측 설명이다(포터II 일렉트릭 복합 효율 3.1㎞/㎾h 기준).
‘럭키패스 H 하이웨이+’ 가입자는 SK 일렉링크, 한국전력, 환경부가 운영하는 충전기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전기별 할인 혜택은 △SK 일렉링크 공용 급속 충전기 50%,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기 20%, 공용 완속 충전기 10% △한국전력 공용 급속·완속 충전기 20%, 부분 공용 완속 충전기 10% △환경부 공용 급속 충전기 5% 등이다.
SK 일렉링크 공용 완속 충전기와 한국전력 부분공용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때는 월 충전 한도(1800㎾h)와 충전 요금의 10%를 무제한 할인받는다.
현대차는 이번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출시로 주행거리가 긴 소상공인 고객의 충전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SK 일렉링크 공용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구독료를 고려해도 연 최대 328만 1760원(충전요금 347.2원/㎾h 기준)을 절감할 수 있다.
‘럭키패스 H 하이웨이+’ 가입 고객은 할인 혜택 외에도 월 1800㎾h 한도 내에서 결제한 금액의 3%를 SK 일렉링크 크레딧으로 적립, SK 일렉링크 EV 충전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포터II 일렉트릭 보유 고객은 ‘마이현대(myHyundai)’ 앱에서 신청한 뒤 구독형 충전 카드를 발급받아서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