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진에어는 8일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영업손실 151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59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1264억원보다 105% 증가했다.
진에어 측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3개 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리오프닝에 따른 여행 수요 강세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16% 증가한 611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02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영업손실 614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진에어는 “올 하반기는 여름 성수기 여객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면서도 “유가, 환율 등 외부 환경 요인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진에어는 수요 변화 및 시장 추이에 신속 대응하며 수익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인기 노선 증편 및 신규 취항을 확대하고, 지방발 공급 증대를 추진한다. 또 항공기 도입 및 신규 채용 등 안정적 운송 서비스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천공항 2터미널 이전으로 환승객 유치 및 고객 편의성 제고도 진에어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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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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