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유틸리티·조선↑, 운송↓

KOSPI 섹터별 주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율. 자료=FnGuide, 대신증권
KOSPI 섹터별 주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율. 자료=FnGuide, 대신증권

[데일리한국 김영문 인턴기자]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이 대부분 제자리였다. 총 26개의 섹터 중 11개 섹터는 변화가 없었으며 8개는 상향, 7개는 하향됐다.

21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에 따르면 상향률이 특히 높았던 섹터는 디스플레이로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질적인 상향이 있었던 섹터는 △호텔/레저 △건설/건축 △기계 △미디어/교육이다. 대신 투자전략팀은 "호텔/레저는 해외소비와 면세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텔신라가 1.4% 오르며 상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컨센서스가 하향된 섹터는 운송으로 진에어가 -5.6%를 기록해 운송 섹터의 하향을 주도했다. 실질적인 하향이 있었던 섹터는 △비철/목재 △철강 △소프트웨어 △IT가전 △반도체다.  대신 투자전략팀은 "반도체 섹터에서 삼성전자는 -1.1%로 하향을 주도했으나 SK하이닉스는 17.2%로 상향되며 섹터 내 엇갈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73개 종목의 목표주가 조정이 이뤄졌다. 73개 중 38개 종목의 목표주가가 상향됐는데 가장 상향률이 높았던 종목은 하나기술, 루닛, SK디엔디 등이 있다. 대신투자전략팀은 "루닛은 목표주가보다 현재가가 높기 때문에 상향이 이루어진 것이다"라며 "하나기술은 이번 상향으로 현재가보다 낮았던 목표가가 역전돼 괴리율 21.5%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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