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LH 사장에 지시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과 건설 카르텔 혁파를 차질 없이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11일 연합뉴스는 대통령실 언론 공지를 인용, 윤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LH는 최근 무량판 부실시공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철근 누락 단지 5곳에 대해 '경미하다'고 판단해 임의로 제외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에 이한준 사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LH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며 전체 임원으로부터 사직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후 이 사장은 기자회견 수 시간 만에 임원 중 네 명의 사료를 수리했다.
면직된 임원은 박철흥 부사장, 하승호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신경철 국토도시개발본부장, 오영오 공정경영혁신본부장 등 네 명이다. 이들은 오는 14일자로 의원면직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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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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