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R&D 비효율성 혁파' 실무 당정 협의회 개최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국민의힘 '아파트 무량판 부실 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 안전 태스크포스(TF)'가 16일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직권조사 현황을 보고받는다.
회의에는 김정재 TF 위원장을 비롯한 TF 위원들과 공정거래위원회 송상민 조사관리관 등이 참석한다.
이날 공정위는 부실 공사를 유발하는 설계·감리 담합, 부당 하도급거래 등 직권조사 현황과 향후 계획을 국민의힘에 보고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부 R&D(연구·개발) 비효율성 혁파를 위한 실무 당정 협의회도 개최한다.
당에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과 과방위원인 김병욱, 김영식, 윤두현, 허은아, 홍석준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정희권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등이 자리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철근 누락 부실시공이 드러나자 진상조사를 위한 TF를 구성했다. TF는 지난 4일 1차 회의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사태 경과보고를 받고 향후 진상규명 방향을 논의했다.
당시 TF 위원장을 맡은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담보로 자기 주머니를 채우려는 자가 있다면 혹은 그러한 것이 건설업계의 썩은 관행으로 반복되고 있다면 정부와 여당의 모든 권한을 발휘하여 과감히 도려내고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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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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