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硏, 전세 소비심리지수 95.4 '보합 전환'

자료=국토연구원
자료=국토연구원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지난 7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7.0으로 전월보다 2.9포인트(p) 올랐다.

국토연구원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은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특히 수도권이 큰 폭으로 오르며 전국의 국면 전환을 이끌었다. 수도권은 전월 115.8 보다 5.2p 오른 121.0을 기록했다. 

서울의 7월 주택 매매심리지수는 123.7로 전월 119.9 보다 3.8p 상승했다. 경기도 매매 소비심리지수도 지난 6월 114.9에서 전월 121.0으로 오르며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지방은 112.4로 전월 111.7과 비교해 0.7p 상승에 그치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부산(104.4→112.2), 강원(115.4→123.2) 등 올랐으나 경북(116.3→109.4) 충북(120.8→114.2) 대구(109.5→105.5) 등은 하락했다.

한편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95.4로 전월보다 3.0p 오르며 보합국면으로 바뀌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월 104.5로 전월보다 2.9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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