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0일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한미일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귀국한 직후 SNS에 “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오늘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면서 “우리의 다음 한미일 정상회의에 두 정상을 한국에서 모시길 바란다”고 썼다.

윤 대통령은 별도의 글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따뜻한 환영에 감사하다”며 “‘미래로 나아가는 동맹’에 대한 공동 비전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으로 하루를 시작해 기쁘다”고 말했다.

윤기중 교수 별세에 바이든 대통령이 애도와 조의를 전한 것에 대해서도 “아버지에 대한 친절한 조의에 감동받았다. 감사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도 “한 달 만에 다시 만나 기쁘다”며 “한일 양국관계 개선으로 오늘의 중대한 3자 정상회의 계기가 마련됐다. 안보, 경제,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