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매년 500억원…유동성 공급체계 구축 등 지원

사진=기업은행 제공
사진=기업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2차 데스밸리 진입 방지와 유동성 공급을 위한 'IBK 상생도약펀드'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초격차산업 진출, 사업재편·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은행은 상생도약펀드를 통해 중소기업의 유동성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산업경쟁력 강화를 도우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 

IBK 상생도약펀드는 향후 3년간 매년 500억원, 총 150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의 위탁운용사 모집은 기업은행 홈페이지에 공고됐으며 다음달 14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심사,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주요 국가산업의 환경 변화에 맞춰 중소기업의 사업재편, 신사업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해 총 4조원 규모의 투·융자 패키지 지원과 기술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2조5000억원의 모험 자본을 공급하는 등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관련기사

키워드

#기업은행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