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호반건설이 경기도 평택시에 공급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가 완판되며 모든 계약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지난 1일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170가구 모집에 1만3996명이 청약해 평균 8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파가 몰린 주택형은 84㎡A타입으로 35가구 모집에 4254명의 청약자가 몰려 121.5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됐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지하 2층~지상 23층, 9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02가구 △84㎡B 123가구 △84㎡C 122가구 △100㎡ 256가구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 완판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분양가와 고덕국제신도시 내 호반써밋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의 3.3㎡당 분양 가격은 평균 1499만원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낮게 책정됐다. 

해당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는 4억원 중반에서 5억원 초반으로 책정돼 있다. 인근 '호반써밋 고덕국제신도시 에듀파크'(2022년 준공)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6억2500만원(15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입지여건도 장점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SRT 정차역인 평택지제역 이용이 가능하며 평택지제역에는 KTX 수원발 열차도 계획돼 있다.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도 단지 인근에 예정돼 있다.

평화예술의전당(예정), 도서관(예정), 박물관(예정) 등이 인근에 들어서며 근린생활 용지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수변공원, 함박산 중앙공원 등도 가깝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후분양 단지로 입주예정일은 2024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