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 부진에 각사 프로모션 강화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을 맞아 판매조건을 강화했다. 7~8월 내수판매가 다소 주춤했던 점도 이달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을 실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각사는 이달 귀향비 지원 등 명절 대표 판촉부터 차종별 할인 확대 등을 준비했다 . 5개사 중 현대차만 유일하게 판촉 대상을 줄인 점도 눈에 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차종별 기본할인은 코나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100만원, 싼타페 150만원 등이다. 싼타페(하이브리드 포함)와 팰리세이드는 다자녀 가구(3인 이상) 대상 30만원 추가 할인한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친환경차 구매이력이 있는 소비자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EV, 넥쏘, GV60, G80 EV, GV70 EV 등을 재구매하면 30만~5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수입차 및 제네시스 보유자가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30만~100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패밀리 할인’ 범위는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구매 당사자 연령은 20~30대로 제한한다. 할인 대상 차종은 코나(하이브리드, 전기차 포함), 싼타페(하이브리드 포함)로 할인금액은 20만~50만원이다.
이밖에 차령 10년 이상된 노후차 폐차한 소비자는 아이오닉 6, 팰리세이드, 넥쏘, 마이티, 파비스 등을 30만~5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기아는 15일 이전 출고 시 ‘명절 전 조기 출고 혜택’을 부여한다. K5(가솔린, HEV, LPi 포함), 카니발(디젤)은 50만원, 카니발(가솔린)은 30만원 할인한다.
여기에 이달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디젤 소형 트럭을 봉고 EV로 전환하면 50만원 지원한다. 1989년~2005년생 및 2020년 이후 자동차운전면허 신규 취득자에게는 K3나 셀토스 구매 시 계약금 10만원을 지급한다.
할부조건도 강화한다. K3 무이자를 비롯 차종 및 기간 별로 12개월 0.0%, 24개월 1.9%, 36개월 2.9%, 48개월 3.9%, 60개월 4.9% 등의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기차는 선수율에 따라 36개월 3.5%부터 60개월 4.0%까지 전용 할부 조건을 적용한다.
소상공인은 레이 밴과 봉고를 0~6개월 무납입·7~36개월 5.4% 조건, 니로 플러스와 봉고는 0~6개월 무납입·7~36개월 4.7% 조건으로 구매 가능하다.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 정조합원이 봉고 EV를 구매하면 30만원 할인하거나 완속충전기(7㎾, 50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신차 Ev9을 9월 내 출고하면 최장 84개월 6.0% 할부 조건을 적용할 수 있다.
이밖에 기아는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이달에도 이어간다. 승용 및 RV(K9, EV 제외)의 경우 1년 이하 77%, 2년 이하 70%, 3년 이하 64%, 4년 이하 57%, 5년 이하 50%를 보장한다. 전기차는 3년부터 60%를 보장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재구매 할인 범위를 확대했다.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부모, 배우자의 부모, 자녀, 자녀의 배우자까지 대상이다. 재구매 횟수 및 차종에 따라 20만~100만원 할인한다.
2024년형 QM6 LPG는 최대 170만원 할인하고,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120만원도 중복 적용할 수 있다. 1회 재구매 기준 할인폭은 최대 310만원에 달한다.
XM3는 전시장 프로모션 최대 120만원에 E-Tech 하이브리드 할인 50만원을 추가 적용한다. 1회 재구매 기준 이달 XM3 E-Tech 하이브리드 최대 할인금액은 190만원이다.
SM6의 경우 파워트레인별로 전시장 할인 120만~170만원이다. SM6 TCe 300 기준 이달 주요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최대 34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쉐보레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신규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36개월 5.0%부터 72개월 5.5%까지 원하는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선수율 20% 기준).
볼트 EUV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할인에 할부 프로모션 중복 적용)을 통해 최대 3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시불로 구매하면 취등록세 15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쉐보레는 전기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국고/지자체 보조금 외에 지역별 최대 391만원(서울시 기준)을 추가 지원한다.
트래버스는 최장 4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선수율 30%). 콤보 할부를 선택하면 600만원 할인한다. 일시불 구매 시 할인금액은 400만원이다. 타호는 60개월 3.9% 저금리 할부(선수율 30%) 외에 수입차 보유자 대상 200만원 추가 할인 조건이 신설됐다.
콜로라도는 36개월 1.9% 할부, 콤보할부 200만원 지원, 일시불 250만원 할인 등의 조건이다. 사업자가 콜로라도를 구매하면 100만원 추가 할인한다.
노후차 교체 조건은 차령 7년 이상이며 대상은 타호, 콜로라도, 이쿼녹스 등이다. 할인금액은 30만원이다.
KG모빌리티는 생활밀착형 프로모션 '한가위 세일 페스타'를 시행한다.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 토레스,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함) 등을 일시불로 구매 시 LG 스탠바이미 Go(117만원),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청소기(128만원), KG M포인트 100만원 중 하나를 제공한다. 렉스턴 뉴 아레나는 4WD 시스템(195만원)을 무상 장착한다.
티볼리나 토레스를 할부로 구매하면 60개월 1.9%(선수율 30%), 60개월 2.9%(선수율 20%), 60개월 3.9%(선수금 없음) 등의 조건 중 선택 가능하다.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쿨멘)은 선수금(0%~30%)에 따라 3.7%~4.9%(최장 72개월) 조건을 적용한다.
이밖에 렉스턴 라인업(스포츠 포함)은 일시불 구매 시 KG M포인트 50만원을 지급한다. KG M포인트는 KG 모빌리티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소모품 교환, 엔진오일 교환은 물론 사고 수리 시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