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GM 한국사업장은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신임 사장이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GM 창원공장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이어갔다고 5일 밝혔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지난달 23일 부평공장, 30일 보령공장에 이어 지난 4일 창원공장까지 한국 내 GM의 모든 제조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GM 창원공장은 현재 글로벌 전략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생산하고 있는 GM의 핵심 공장 중 하나다. GM은 글로벌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생산을 위해 2021년 창원공장 내 신 도장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기존 창원공장에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 기술 확보했다.

신 도장공장은 8만㎡ 면적의 3층 규모로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며,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친화적인 설비 구축 등 GM의 첨단 설비 기술이 투입됐다. 여기에 창원공장 내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 역시 최신식 생산 설비로 교체, 생산성과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날 창원공장을 방문한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글로벌 시장 선전에 대해 임직원들의 공헌을 치하하고,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조립 품질 관리와 높은 생산성 유지를 강조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GM의 가장 중요한 전략 차종 중 하나이며, 성공적인 출시와 폭발적인 인기가 있기까지 수고해 준 임직원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차질 없는 생산과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를 통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창원공장과 GM 한국사업장 전체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7월 2만2375대가 선적되며 국산 승용차 중 유일하게 2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2개월 연속 월간 승용차 수출 1위 자리를 지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