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대통령실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6일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를 결의한 데 대해 "모두 힘을 모아 분발해도 모자랄 판에 막장 투쟁의 피해자는 결국 국민 아니겠나"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힌 것으로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과 수출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의존도가 세계 최고인 우리나라에서는 수출만이 일자리 창출의 유일한 첩경"이라며 "우리 경제의 동력과 서민을 살리는 길"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런데 이렇게 막장 투쟁을 일삼으면 그 피해자는 대통령이겠나. 여당이겠나. 결국 국민인 것"이라 강조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전날 결의문에서 "윤석열 정권의 전면적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며,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즉시 제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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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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