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이 대표 지지자들이 국회 진입을 시도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지지자들은 국회 진입이 저지되자 여의도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국회의사당역 안에서는 경찰과 충돌한 이 대표 지지자 한 명이 체포됐다.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부터 국회 근처에서 '이재명 부결' 등의 손팻말을 흔들며 체포동의안 부결을 촉구했다.
가결 소식에 일부 지지자들이 국회 진입을 시도하자 국회 정문 앞과 집회 현장 인근에 폴리스라인과 차벽을 설치했다. 이어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1·6번 출구를 폐쇄했다.
지지자들은 지하철 출구 차단 셔터를 강제로 들어올리면서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해서 지지자 1명은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국회의사당역 등 여의도 일대에 기동대 63개 부대 3700여명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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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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