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약세 지속…뉴욕증시는 상승 마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약세를 못 벗어나면서 2만6000달러를 횡보하고 있다.
2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27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0.83%, 2.05% 낮아진 2만62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선 전날보다 15만7000원(0.44%) 상승한 3548만7000원에, 업비트에선 3만원(0.08%) 떨어진 3550만4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1587달러에 머물러 있다.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0.03%, 3.22% 낮아진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214만3000원으로 전날 가격에 비해 1만3000원(0.61%) 뛰었으며, 업비트에선 214만5000원으로 8000원(0.37%) 상승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에 비해 0.39% 내린 0.505달러에, 카르다노는 0.06% 빠진 0.245달러에 각각 머물러 있다. 도지코인은 0.30% 하락률로 0.0609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솔라나는 0.31% 떨어진 19.4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04포인트(0.13%) 상승한 3만4006.8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38포인트(0.40%) 오른 4337.44에, 나스닥지수는 59.51포인트(0.45%) 올라선 1만3271.32에 거래를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금 4.5%를 넘어서는 등 급등을 보이자 하락 출발했다"라며 "특히 연준 위원들이 전일에 이어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가자 금리 상승폭이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시장은 이슈를 소화한 후 아마존의 AI 스타트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단행 소식에 주목하며 일부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애플이 아이폰 15에 대한 선주문 급증 소식에 상승하는 등 종목 이슈에 반응을 보이며 상승전환에 성공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주식시장은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개별 종목 장세 속 상승 마감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