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망원 빗물펌프장서 ‘효도밥상 반찬공장’ 착공식 열어

박강수 마포구청장(오른쪽 네번째) 등이 효도밥상 반찬공장 조성 착공식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제공
박강수 마포구청장(오른쪽 네번째) 등이 효도밥상 반찬공장 조성 착공식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제공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6일 망원 빗물펌프장에서 ‘효도밥상 반찬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해 효도밥상 홍보단장인 이재용 아나운서, 홍보단과 봉사단으로 활동 중인 주민들이 참석했다.

마포구는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기존 망원 빗물펌프장 내 관사를 활용해 연면적 142.36㎡ 규모의 효도밥상 반찬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관사 내부의 부분 철거와 철골조 보강공사를 실시한 후 건물 내ㆍ외부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 11월 중 완공할 예정이다.

마포구가 ‘효도밥상 반찬공장’을 건립하게 된 이유는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을 확대해나가기 위해서다.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점심식사와 함께 안부 확인, 건강 체크를 실시해 노인층의 건강과 안전을 관리하고 노인 고독을 예방하는 마포구의 대표 어르신 복지사업이다.

마포구는 지난 4월 7개 효도밥상 급식기관과 독거노인 16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 전체 동으로 범위를 넓혀 현재 17개소의 효도밥상 기관을 운영 중이다.

마포구는 현재 500여 명의 어르신이 주6일 균형 잡힌 식사와 건강ㆍ안부 확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평균이용률이 90%에 달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효도밥상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고 추가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효도밥상 반찬공장 조성을 통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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