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태국 수도 방콕에 위치한 호화 쇼핑몰에서 3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시민 4명이 숨졌다.

연합뉴스와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시암 파라곤 쇼핑몰에서 총격이 발생해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2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는 14살 청소년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총성이 들리자 고객들은 빌딩 밖으로 급하게 빠져나갔으며 일부 고객들은 식당 내 어두운 공간으로 피신하기도 했다.

쇼핑몰에서 피시한 시민들은 총성이 10발 이상 들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 특공대원들을 급파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시민들의 안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