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보궐 참패 책임진 듯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 의원. 사진=안희민 기자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 의원. 사진=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4일 사임을 표했다.

이철규 총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SNS) 채널을 통해 "저는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하여 국민의힘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하루속히 당이 하나 되어 당원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있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이철규 의원 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
사진=이철규 의원 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

이 사무총장은 해당 게시글에서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결과에 책임을 지는 차원으로 내린 결정으로 해석된다.

이 사무총장의 사임 게시글이 올라온 직후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도 사의를 표명했다.

박 부총장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당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보직을 사임한다. 그동안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정부와 당의 성공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백의종군 하겠다”고 전했다.

정가에서는 이 총장 등의 사임을 계기로 다른 임명직 당직자들의 교체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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