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페이스북·블로그 등 SNS 방문 3000만회 이상
조회수·댓글·공유빈도 등 작년보다 1.5배 증가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서울시의회는 지난 12일 열린 ‘2023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비영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대한민국 SNS 대상’에 올해 처음 참가했다.
서울시의회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5개 SNS(누리소통망)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시의회 SNS 방문 수는 3000만회 이상에 달했다. 이는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1.5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유튜브 조회수는 작년 27만 회에서 올해 235만 회로 9배 이상 증가했다.
단순 조회수뿐 아니라 시민 참여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의회 SNS 게시 글(콘텐츠)에 대한 시민 댓글, 좋아요, 공유 빈도 역시 전년 동기보다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딱딱하고 무거운 지방의회 소식을 일방적으로 알리는 수준에서 탈피해, 의회뉴스, 예능형 숏폼, 일상툰, 게임형 콘텐츠 등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콘텐츠를 적극 발굴한 결과라는 것이 서울시의회 설명이다.
특히 시의회 SNS 캐릭터인 ‘해통이’를 활용한 일상툰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배경화면, 이모티콘 등 디지털 굿즈(goods)로도 제작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올해 13회를 맞은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9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등 공공기관, 기업체의 SNS 중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기관을 선정, 시상한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곁으로 다가가기 위해 SNS를 통해 친근하고 재미있게 소통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