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려

17일 열린 '마음건강 교육의 교육과정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17일 열린 '마음건강 교육의 교육과정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서울시의회 청소년 마음건강 특별위원회(위원장 심미경 의원)는 1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마음건강 교육의 교육과정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악화하고 있는 청소년 마음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과 이를 뒷받침할 행정적·재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 강윤형 회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선 김유리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정책연구소 연구위원과 이강욱 경북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발제가 있었다. 이어 원승희 경북대병원 Wee센터장, 김윤경 동국대사범대부속여중 교사, 신선호 서울시교육청 상담마음건강팀 장학관, 심미경 서울시 청소년마음건강특위 위원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마음건강 돌봄 정책의 전환 필요성 ▲마음건강 교육의 학교교육과정 도입 방안 ▲해외 마음건강 교육 사례와 우리나라에서 마음건강 교육의 실제 적용 사례 ▲마음건강 교육 지원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이 제안됐다. 토론을 통해서는 마음건강 교육의 방향성이 제시됐다.

특히 특별위원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교육청의 협력 아래, 마음건강 교육의 교육과정 도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수렴할 방침이다. 또 '서울시교육청 학생 마음건강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심미경 위원장은 “청소년 정신건강과 관련한 영역은 매우 광범위하고 이를 지원하는 조례도 산발적으로 규정돼 있어 하나의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조례)가 필요하다”며 “서울의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견고하게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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