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IG넥스원
사진=LIG넥스원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LIG넥스원이 타우러스와 공대지 순항미사일 ‘타우러스 KEPD 350K-2’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17일 타우러스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타우러스 KEPD 350K-2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건혁 LIG넥스원 PGM사업부문장, 요아킴 크노프 타우러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공동개발 사업은 국산 경전투기 FA-50수출에 따른 공대지 미사일 소요 증가에 따라 수출 시장을 겨냥해 기존 운용 중인 타우러스 KEPD 350K 미사일을 개량, 소형화하는 내용이다.

LIG넥스원과 타우러스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KEPD 350K-2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연구개발 역량을 항공무장 분야에서도 적극 발휘할 계획”이라며 “타우러스와 업무협약은 이 계획에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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