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LIG넥스원은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프랑스 에어버스DS(Defense & Space)와 ‘위성, 항공, 방공분야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파코 산체스 에어버스DS COO(최고운영책임자) 겸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 간 위성 분야 협력은 최근 ‘뉴스페이스’ 민간 우주개발 시대 도래와 함께 정부 차원에서도 우주항공청 조직과 정책을 정비하며 우주산업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LIG넥스원은 지난 5월 계약한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를 비롯한 다수 정부주도 사업 수행과 자체 투자를 통해 기술을 확보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 위성분야 협력에 대해서는 LIG넥스원의 연구개발(R&D) 능력을 가속화 시킬 수 있고 향후 위성서비스 분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마케팅 활동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항공정비허브 인프라 조성 등 해외 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양사는 과거 ‘다목적실용위성 6호’ 사업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관계 발전과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해외 시장의 공동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