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을 이끌 이만희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을 이끌 이만희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이 6일 내년 총선 공천 실무 작업을 이끌 총선기획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전체 위원 가운데 절반이 수도권 출신이고, 여성과 청년 인사들도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12명으로 꾸려진 총선기획단 구성을 의결했다. 단장은 이만희 사무총장이 맡았다. 또한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윤창현 의원과 송상헌 홍보본부장도 이름을 올렸다.

여성 인사는 조은희 의원을 비롯해 허남주 전북 전주시갑 당협위원장,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인 함인경 변호사다. 이밖에 김재섭 서울 도봉구갑 당협위원장과 곽관용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원장이 청년 인사로 참여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기획단을 발족할 예정이었으나, 김기현 대표가 '참신한 인물로 명단을 보완하자'는 취지로 청년·여성 및 수도권 인사 등의 전면 배치를 주문하면서 출범이 미뤄졌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당연직인 이만희 사무총장 말고는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배치가 됐다"며 "여성과 청년이 다소 배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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