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대방건설은 자사의 ‘버티컬 스페이스(Vertical Space)’가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인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인간공학디자인특별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우수디자인 상품에 정부 인증 심볼 GD(Good Design)를 부여한다.
버티컬 스페이스는 분리돼 있던 지상과 지하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지하 공간을 지상과 같이 빛과 바람이 통하고 자연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공동주택 디자인이다.
이 디자인의 주요 특징은 지상과 지하로 나뉜 출입구 로비와 부대 시설을 수직 형태로 오픈해 연결한 것이다.
오픈된 지하 공간에는 정원을 배치해 자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벽을 유리로 계획해 자연광을 지상부터 지하까지 최대한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했다.
각 층을 연결하는 계단을 계단실에 분리하지 않고 오픈된 수직 공간에 배치해 동선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만들었으며 지하 시설물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번 굿디자인 선정은 시공·마감재와 같은 객관적인 요소는 물론이고 브랜드 가치에 걸맞게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부분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설계하고, 품격 있는 주거문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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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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