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창업으로 인생 2막을 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안내서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가 출간됐다.
이 책은 외식창업에 대한 현실을 잘 모르고 막연히 자신의 가게를 꿈꾸는 이들에게 팩트 폭격을 아낌없이 쏟아붓는 동시에 꼭 창업을 하고 싶다면 무엇을 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상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롯데웰푸드 마케팅실에서 광고·홍보 등 업무를 담당한 이 책의 저자 김상진은 창업 시 감수해야 하는 것을 사례를 통해 알려주면서 창업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보길 권유한다.
'외식창업 셀프 진단툴'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문제점을 보완 후에 창업할 것도 권한다. 10가지 항목을 냉철하게 평가해서 80점이 넘으면 창업 준비를 하고, 80점 미만이면 포기하라고 말한다.
전문가 당부 사항을 잘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도 전한다. 나이대별 적합한 업종을 선정해서 창업 계획을 세우고, QSCH(품질,서비스,청결,위생) 매뉴얼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직원 채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저자는 또한 실전 창업에 도움되는 사례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게 도와주고자 한다. 나홀로 창업, 인수창업, 프랜차이즈 가맹창업의 실제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통해 실전감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디지털화와 조리자동화 등의 최신 트렌드에 대응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저자는 "어렵고 힘든 사업부로만 다니면서 소방수 역할을 하다보니 오히려 다양한 경험이 큰 자산이 됐다"며 "K-Food 수준에 맞는 업종별 K-Service Manual을 만들어 한국을 방문하는 인바운드 고객에게 더 큰 감동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