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 양강 구도...렉서스 월 1000대 돌파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3년 11월 국내 신규등록된 수입 승용차가 2만474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한 수치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168대, BMW 7032대, 볼보 1640대, 아우디 1392대, 렉서스 1183대 등이 네자릿수대를 기록했다. 이어 미니(MINI) 997대, 폭스바겐 966대, 토요타 835대, 포르쉐 752대, 쉐보레 576대, 지프 420대, 포드 379대, 랜드로버 300대, 푸조 276대, 혼다 187대, 링컨 176대, 폴스타 167대, 캐딜락 115대 등을 기록했다. 이밖에 벤틀리 65대, GMC 36대, 람보르기니 33대, 마세라티 23대, 롤스로이스 11대, DS 10대, 재규어 1대 등이 신규등록됐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2만833대(84.2%)로 가장 많았고 일본 2205대(8.9%), 미국 1702대(6.9%)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9996대(40.4%), 가솔린 9933대(40.1%), 전기 2471대(10.0%), 디젤 1524대(6.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16대(3.3%) 순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2987대(52.5%), 2000~3000㏄ 미만 7661대(31.0%), 3000cc~4000㏄ 미만 1109대(4.5%), 4000㏄ 이상 512대(2.1%), 기타(전기차) 2471대(10.0%) 등으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4651대(59.2%), 법인구매가 1만89대(40.8%)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663대(31.8%), 서울 2882대(19.7%), 인천 909대(6.2%) 순으로 많았다. 법인구매는 인천 2958대(29.3%), 부산 2767대(27.4%), 경남 1296대(12.8%) 등에 집중됐다.

11월 수입 베스트셀링카는 메르세데스-벤츠 E 250(2150대)이다. BMW 520(1108대)와 530 x드라이브(643대)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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