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전 회장.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전 회장.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전 회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가족회사에 약 450억원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최 전 회장을 비롯한 개인주주 3명의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 35만5911주를 주당 15만2345원에 장외 취득하기로 의결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박 회장과 부인 김미경씨의 지분율이 각각 48%, 10% 이상인 회사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한 지분율이 36.92%로 높아졌다.

최 전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 2.17%를 처분해 약 449억5000만원을 손에 넣게 됐다.

그는 지난 10월 조웅기 부회장,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등 미래에셋 창업 멤버들과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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