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원전 개설을 위한 기술 타당성 조사 계약 체결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을 계기로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와 원전협력에 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기술 타당성 조사 계약도 체결했다.
네덜란드는 현재 원전 1기를 운영 중이며, 203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가로 2기 건설을 추진 중이다.
산업부는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와 원전 건설운영과 기자재 공급, SMR 등 기술개발, 교육훈련, 연료, 안전 등 원전 전주기에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정부가 공동운영위원회도 신설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번 기술 타당성 조사 계약 체결로 네덜란드 신규 원전 수주 절차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네덜란드 기술 타당성 조사는 한수원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원전기업도 별도로 수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기술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며 한국 원전 산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한-네 원전협력 공동운영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하고 양국 기업과 기관간 신규원전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안희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