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과 업무협약…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한국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오른쪽)과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이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오른쪽)과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이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가 수협은행과 제휴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한다.

조폐공사는 수협은행 본점에서 성창훈 사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수협은행과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조폐공사와 제휴한 금융기관은 수협은행을 포함해 농협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9개 금융기관으로 확대된다. 특히 어촌지역에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수협은행과의 업무제휴로 어촌지역 거주민들이 편리하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조폐공사의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스마트폰앱 ‘착(chak)’을 통해 편리하게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에게는 은행을 방문해 발급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폐공사는 2019년부터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10월 말 기준 전국 80여개 지자체에서 25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전국 어디서나 국민들이 편리하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정책수당과의 연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수협은행과의 서비스 제휴로 보다 많은 국민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금융기관과 제휴해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이용 대상을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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