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남원 지리산 자락엔 남아공에서 온 김앤디(36) 씨가 산다.
오늘(8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남원 사위 김앤디' 편이 방송된다.
남원 지리산 자락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김앤디(36) 씨가 산다.
교육학을 전공했던 그는 한국에 가면 취업이 잘될 거라는 친구의 말에, 덜컥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낯선 나라에, 원어민 교사를 모집한다는 글만 보고 온 것. 그때 처음 발령받은 곳이 지금의 남원이다.
지리산으로 둘러싸인 시골 마을에서 고향의 정취를 느꼈다는 앤디 씨는 어릴 적 뛰어놀던 뒷산과 닮은 지리산을 보고 한눈에 반했단다.
사실 그가 남원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또 있다. 바로 그가 일하던 영어 교육 기관에서 지금의 아내, 김경은(39) 씨를 만난 것. 서로의 선생님이 되어 앤디 씨는 영어를, 경은 씨는 한국어를 가르쳐주며 사랑을 키웠단다.
경은 씨와 평생을 약속한 앤디 씨는 2년만 머물 예정이었던 한국 여정을 뒤로하고 남원에 터를 잡아 자신과 똑 닮은 딸 라일라(김서아, 3)까지 낳았다. 진정한 '한국 아빠'가 되기 위해 발돋움하는 중인 앤디 씨, 그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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