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이 출격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15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앞두고 핵심 멤버들을 대부분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한국은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을 모두 선발로 내세운다.
포메이션은 4-4-2 또는 4-2-3-1 로 예상된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진과 싸우는 가운데 손흥민은 사실상 프리롤로 함께 공격 선봉에 나선다.
이강인과 이재성(마인츠)이 측면 공격을 책임지고 황인범(즈베즈다)과 박용우(알아인)가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포백 수비진은 설영우, 정승현(이상 울산), 김민재, 이기제(수원)가 나란히 선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킨다.
벤치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오현규(셀틱), 홍현석(헨트), 김영권(울산) 등이 대기한다. 왼쪽 골반 근육 통증을 호소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종아리 부상에 시달린 김진수(전북)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양현준(셀틱)도 이날 경기 명단에선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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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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